올해 2월부터 방송 중인 ‘디스 이즈 서울(This is Seoul,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한 장면. (제공: SK브로드밴드)
올해 2월부터 방송 중인 ‘디스 이즈 서울(This is Seoul,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한 장면. (제공: SK브로드밴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돕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하겠다고 1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 한빛방송(광명·시흥·안산)은 지역 골목상권에서 식자재를 구입해 코로나19로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청소년·노동자, 방역 관계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따뜻한 밥 한끼’를 6월 말 선보인다. 서울방송(강북·강서·광진·노원·도본·동대문·서대문·성동·종로·중구)은 시청자 사연을 소개하고 소상공인 물품을 전달하는 ‘힘내라 서울’, 기남방송(경기안성·용인·이천·평택)은 전통시장을 집중 부각시키는 ‘온마켓’(OnMarket)을 7월 초 편성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들 새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동시에 현재 방송 중인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들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방송은 올해 2월부터 ‘디스 이즈 서울(금요일, 오전 10시 30분)’을 방송 중이다. 서울의 숨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외국인의 시선으로 소개해 관광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원방송의 ‘감성다큐 길(토요일 오전 9시)’은 수원과 화성, 오산의 노포를 찾아 소시민의 시각으로 지역 음식과 문화를 바라본다.

중부방송(세종·아산·천안)의 ‘시장 한끼(토요일 오후 7시 30분)’는 재료구입과 요리를 함께 체험하며 전통시장의 효용가치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방송(남구·서구·중구·달서구)은 경기 침체로 힘겨운 중소기업과 청년층을 위해 MC가 하루 동안 기업 업무를 체험하고 소회를 듣는 ‘나는 신입이다(화요일 오전 9시 30분)’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서울·부산·인천·대구·세종·경기·충남·전북 등 전국 23개 권역에서 지역경제를 돕고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CATV사업본부장은 “지역 밀착형 콘텐츠를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 회복을 응원하고 지역별 명소,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을 순차적으로 조명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경제가 다시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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