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에 설치됐던 그린커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10
수원시청에 설치됐던 그린커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10

오는 12일까지 전자우편 접수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생태조경협회와 협력해 시민에게 ‘그린커튼’으로 활용할 수 있는 나팔꽃·색동호박 모종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나팔꽃, 색동호박 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외벽을 덮는 것을 말한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와 ㈔생태조경협회는 그린커튼 사업을 확산하고,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진행한다.

모종을 받길 원하는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4자리를 ㈔생태조경협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우편·전화·팩스·방문 신청은 할 수 없다.

모종은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사이에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주차장에서 받을 수 있다. 모종을 받기 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해야 한다. 모종은 1인당 10본을 받을 수 있다.

윤재근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그린커튼 사업을 널리 확산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모종을 신청해 그린커튼을 직접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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