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년들, 대북전단 규탄 군중집회(서울=연합뉴스) 북한 청년들이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하는 군중집회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 모인 북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주먹을 불끈 쥐고 군중집회를 하는 모습.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 청년들, 대북전단 규탄 군중집회(서울=연합뉴스) 북한 청년들이 탈북자들의 대북전단 살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성토하는 군중집회를 열었다고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사진은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 모인 북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쓴 채로 주먹을 불끈 쥐고 군중집회를 하는 모습.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비난한 가운데, 탈북자단체가 대북전단 대량 살포 계획을 예고했다. 이로 인해 접경지역 긴장이 커지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100만 장을 이달 안에 날려 보낼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운동연합은 “풍선 4~50개를 띄울 수 있는 수소가스를 준비했고, 풍선을 통한 전단 살포가 막히면 드론을 이용해 전단을 날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에 대비해 경기 파주와 연천, 인천 강화 등 접경지역에 경력을 배치해 24시간 대비체제를 갖춘 상태다. 파주와 연천에는 경력 150명가량이 상시 배치돼 임진각이나 통일동산, 하늘마당 등 주요 살포 지점에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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