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안 9살 어린이 학대 사망 관련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위기아동을 사전에 확인하는 제도가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천안에서 일어난 9살 어린이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도가 작동되지 않아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며 그 부분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아동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아동학대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위기의 아동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지시”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월 8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고준희 양 보도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불편한 마음이었다”며 “근래 아동학대 신고 건수와 학대 판단 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아동학대 발견율이 OECD 국가들에 비하면 까마득히 낮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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