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천지일보 2020.2.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8일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해 “기본소득의 본질은 사회주의 배급제를 실시하자는 것과 다름 없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칙에 불과한 경제민주화가 헌법상 원칙인 자유시장 경제를 제치고 원칙인 양 행세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하며 ‘기본소득’ 논의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홍 의원은 “기본 소득제가 실시 될려면 세금이 파격적으로 인상되는 것을 국민들이 수용해야 되고 지금의 복지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면서 “현명한 스위스 국민들이 왜 기본소득제를 국민 77%의 반대로 부결 시켰는지 알아나 보고 주장들 하시는지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경제적 기반이 붕괴되어 가는 것을 회생시킬 생각은 않고 사회주의 배급제도 도입 여부가 쟁점이 되는 지금의 정치 현실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