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시민들과 아이들이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시민들과 아이들이 퍼레이드를 관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5.5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가 오는 8~10일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원묵고 3학년 여학생(19세, 묵1동)은 지난 5일 낮 12시 지하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고,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 확진자가 방문한 오후 비슷한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조기 폐장했다.

중랑구는 관내 21번 확진자가 학교에서 150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같은 대응조치를 발표했다. 확진 학생과 접촉한 동급생과 교사 등 밀접 접촉자 150명에게는 학교 측에서 검사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8일에는 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학생과 교직원 600명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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