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액션 스타 브루스 리(이소룡)의 일대기가 미국에서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출처: CNN뉴스 캡처)
전설적인 액션 스타 브루스 리(이소룡)의 일대기가 미국에서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출처: CNN뉴스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전설적인 액션 스타 브루스 리(이소룡)의 일대기가 미국에서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CNN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스포츠채널 ESPN이 브루스 리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물이 되어라(Be Water)’를 공개한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는 브루스 리의 인생과 영화 철학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브루스 리의 영화는 동양권의 울타리를 벗어나 전 세계적으로 액션영화의 보편성을 획득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총이나 와이어액션과 달리 무술을 기반으로 한 생생한 액션영화라는 점에서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았다.

ESPN은 브루스 리의 철학을 그리며 짧은 인생 속에 무술 스타가 남긴 의미있는 메시지와 미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CNN은 다큐멘터리 ‘물이 되어라(Be Water)’는 브루스 리의 좌절과 갈등을 보여주고 아시아 배우가 할리우드에서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기나긴 도전에 대한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선 브루스 리라는 배우와 영화 속 캐릭터는 현재까지 영화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지니게 됐으며, 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드래곤’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 ‘철권’의 캐릭터 ‘마셜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창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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