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도널드 세로니(37·미국)를 가뿐히 쓰러뜨렸다(출처: 뉴시스)

지난 1월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도널드 세로니(37·미국)를 가뿐히 쓰러뜨렸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가 또 다시 갑작스럽게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격투기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정말 즐거웠다”며 팬들과 어머니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7일(현지시간) BBC는 맥그리거가 4년 동안 벌써 세 번째 은퇴를 발표했다며 이번 은퇴 선언이 진심인지, 쇼인지는 더 두고봐야한다고 보도했다.

통산 22승 4패를 기록한 맥그리거는 페더급과 라이트급을 동시 석권했고, 웰터급까지 체급을 올려 3체급에서 KO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맥그리거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월 1년 3개월 만의 UFC 복귀전인 UFC 246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도널드 세로니(37·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40초 TKO승을 거뒀다.

2017년 8월에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 비록 패하긴 했지만 1000억원이 넘는 파이트 머니도 챙겼다.

BBC는 맥그리거가 진짜로 옥타곤을 떠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며 UFC 여정의 종지부를 찍을 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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