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코로나로 급증한 ‘캠핑족’ 공략 강화
유통가, 코로나로 급증한 ‘캠핑족’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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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캠핑 전문매장. (제공: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캠핑 전문매장. (제공: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6월 일부품목 169%↑

신세계百 아웃도어 5.0% 신장

캠핑·아웃도어 기획전 본격전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유통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늘어난 캠핑족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관광산업 전반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 수요는 나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캠핑 분위기를 연출하는 ‘홈핑(홈+캠핑)’족, 차에서 잠을 자는 ‘차박(車泊)’족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5월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성장했다. 오프라인 대형마트 업계가 적자를 보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 기간 캠핑 테이블·체어류 매출은 96% 신장했으며 에어베드 43%, 그늘막텐트류 36%, 캠핑조리기구 106%, BBQ 그릴 109%, 버너 90%, 코펠 44%, 숯·장작은 9%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6월 들어 실적은 더 뛰었다. 이달 1~5일 홈플러스에서 그늘막, 폴딩캐비넷, 미니캠핑테이블 등 주요 품목 매출은 전년 대비 최대 169% 늘었다. 중국공장 가동 중단으로 줄었던 수입 물량이 최근 풀리기 시작하자 품귀를 보이던 상품을 확보하려는 발길이 몰린 탓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캠핑족과 혼산족(혼자 산행하는 사람) 증가로 아웃도어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5월 한달간 아웃도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이 같은 호재를 겨냥해 홈플러스와 신세계백화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전국 점포 및 온라인몰에서 ‘슬기로운 캠핑생활’ 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캠핑 감성을 한껏 살린 인디언 패턴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 등 시그니처 캠핑용품 20종을 2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설치와 휴대가 간편한 시그니처 원터치 그늘막 2종(1~2인용, 3~4인용)이 각 4만 7900원, 5만 5900원이며 익스텐션으로 더욱 넓은 그늘을 확보할 수 있는 3~4인용 시그니처 캐노피 그늘막 5만 5900원, 시그니처 체어 2종(포터블/릴렉스) 각 1만 5900원, 3만 9900원, 미니멀 캠핑을 위해 부피를 최소화한 포터블 롤링테이블 2만3900원, 초여름 필수용품 타프는 4만 4900원이다. 깔끔한 디자인의 아이스박스와 워터저그 5종은 30% 할인, 코베아 캠핑용품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여름 캠핑의 필수품 쿨러도 20% 할인한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3~5월 홈플러스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신장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슬기로운 캠핑생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캠핑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캠핑 수요가 크게 늘면서 올해 3~5월 홈플러스 캠핑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나 신장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17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슬기로운 캠핑생활’ 기획전을 열고 다양한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공: 홈플러스)

신세계는 점포별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점에서는 캠핑 전문 편집 매장 ‘홀라인’을 통해 컴팩트한 캠핑용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테라테이션 원터치 그늘막 23만9000원, 헬리녹스 야전침대 26만4000원, 유니프레임 파이어 그릴 캠핑용 화로대 17만원, 펌스 쿨러박스 9만5000원, 몽벨 패밀리백 침낭 8만4000원 등이다. 영등포점에서는 블랙야크 노마드 체어, 트랜스폼 LED랜턴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을 판매하고 경기점에서는 쿨러백, 에코백 등 나들이 용품을 판매한다.

곽동명 홈플러스 레저상품팀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캠핑과 불멍, 홈핑으로 달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급증한 수요에 발맞춰 관련 용품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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