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 5일(현지시간0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시위자가 팻말을 들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시위자가 팻말을 들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일본에서도 항의 시위가 열렸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후 도쿄도 시부야구 소재 JR 시부야역 앞 광장에 시민 500여명이 모여 인종 차별을 반대하고 흑인 남성을 숨지게 한 것에 항의했다.

이들은 영어와 일본어로 “흑인의 목숨은 중요하다” “차별을 멈추라” 등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말이 적힌 피켓·현수막 등을 들고 행진하기도 했다.

최근 일본 경찰이 도쿄 도심에서 쿠르드족 남성을 불심검문 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폭행이 발생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앞서 지난달 22일 일본 경시청 소속 경찰관이 일본에서 장기 체류 중인 터키 출신 쿠르드족 남성을 불심검문 하는 과정에서 완력으로 제압하고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하는 영상이 트위터에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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