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사이드] 포스트 코로나 해법 핵심키워드 ‘AI’가 뜬다… 취업·창업 길 열려 있어
[경제인사이드] 포스트 코로나 해법 핵심키워드 ‘AI’가 뜬다… 취업·창업 길 열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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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AI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한국판 뉴딜’ 핵심사업에 AI 융합 일자리 창출 계획
기존 일자리 증발 우려에도 양질의 일자리 더 만들어진다

핵심요약

◆‘한국판 뉴딜’ 핵심 키워드 AI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사업에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AI다. 언택트 사업에 순풍이 불면서 AI와 융합한 사업들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매년 10조원 지원에도 인력난

현재 국내 300개의 AI관련 기업들이 있는데, 특히 중소기업에는 대기업 쏠림 현상으로 인해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중소기업의 장점은 모든 AI 프로젝트를 다 배워볼 수 있다는 점이다. AI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인식전환이 요구된다.


◆일반인 누구나 AI분야 종사 가능

AI관련 전산 등의 전공자가 아니어도 일반인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취업이나 창업 등을 할 수 있다. AI로 인해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언택트사업 순풍

AI 유망직종임에도 인력난

일반인 누구나 취업 가능
 

국내시장 300여개 기업

한국 AI응용기술에 강해

AI기술·서비스 수출도 기대

천지TV 경제분석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4회차 내용을 반영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에 향후 5년간 76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크게 디지털과 그린 2개 축이 중심이다.

현 정부 임기인 2022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13조 4천억원, 그린 뉴딜에 12조 9천억원을, 고용 안전망 강화에 5조원 등 31조 3천억원을 투입해 5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디지털 뉴딜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공데이터 개방, 국가망 5G 전환, 5G·AI 융합, AI·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등 일자리 22만 2천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눈여겨볼 점은 전 산업에 5G와 AI 융합을 확산시키고 AI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산업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키는 핵심 키를 쥔 것이 AI란 얘기다. 더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2차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언택트 사업에 순풍이 불게 되는 시대를 맞게 됐다.
 

◆정부, 매년 AI사업에 10조원 투자

AI는 이미 몇 년 전부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최고의 화두였다. 지난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9단과 알파고가 바둑대국을 펼치면서 AI가 전 국민적인 관심으로 떠오른 바 있다. 지금도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이용되고 있는 등 우리 실생활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데이타트렌드 AI융합사업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AI 시장규모는 올초 기준 300개 정도가 있다. 중소기업 기준으로는 4천~5천명의 인력이 AI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다. AI는 크게 2개로 구분할 수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100%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의 강AI와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는 약AI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는 알고리즘 기술은 아직 부족해 해외에서 만든 것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응용기술은 뛰어나다. 표성수 ㈜데이타트렌드 AI융합사업부 이사는 “AI의 원천기술은 상업적으로 투자를 하지 않는 이상 대학에서 연구를 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우리나라는 이 부분에 대한 투자가 많지 않다”면서도 “다만 이를 융합하고 상업적으로 AI산업을 만드는 기술 수준은 뛰어난 국가들에 80% 정도 따라왔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정부에서도 매년 약 10조원을 AI와 관련된 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고, 시장에서는 정부의 투자금액 2배인 20조원 규모의 규모를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기업 쏠림 현상에 중소기업 인력난

이같이 정부가 AI관련 사업에 매년 10조원 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업계에서는 인력이 부족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통계로만 따지면 5년 후에는 AI 인력이 약 1만명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잃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에 AI를 핵심키워드로 꼽으면서 AI 분야에 더욱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표성수 이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AI바우처 사업은 AI업계나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 본다. 특히 AI스타트업에는 단비와 같은 지원이 될 것이며, 자금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는 단순업무를 AI로 대체하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AI로 인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가 나올 수 있고, 향후 AI기술이나 양질의 서비스를 만들어서 이를 라이선스 형태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다면 국가적으로도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AI 융합이란 쉽게 말해 세상에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들을 AI로 접목해서 편하고 효율적인 일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AI로 인해 기존의 많은 일자리를 잃을 것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오히려 양질의 일자리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업무를 보조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고 활용할 전문 일자리도 동시에 창출될 수 있다는 얘기다.

1일 문재인 대통령이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에 향후 5년간 76조원을 투입하기로 밝혔다. 그중에는 AI와 관련한 융합사업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출처: 뉴시스)
1일 문재인 대통령이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한국판 뉴딜’에 향후 5년간 76조원을 투입하기로 밝혔다. 그중에는 AI와 관련한 융합사업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출처: 뉴시스)

◆누구나 AI분야 취업기회 열려 있어

그럼에도 현재 AI 중소기업에는 인력이 부족해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배경은 인력들의 대기업 쏠림 현상 때문이다. 이에 대해 표 이사는 “모든 분야에서 약AI가 접목될 수 있어 취업이나 창업 전망이 좋다. 그럼에도 대기업 쏠림현상으로 인해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를 풀기 위해선 인식전환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에서 모두 근무한 경력이 있는 표 이사는 “중소기업의 경우 모든 프로젝트를 다 배워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포괄적인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반면 대기업은 모든 프로젝트를 다 배우려면 오랜 근무기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만약 AI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단기간 모든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중소기업을 추천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으로써 더 나은 수익과 대우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표 이사는 AI관련 전산 등의 전공자가 아니어도 일반인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취업이나 창업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 분야에서 일자리는 ▲어떤 업무나 서비스를 AI로 만들 것인가를 계획하는 AI 기획 ▲해당업무나 서비스를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AI분석 ▲분석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모델이나 자율주행, 챗봇, 콜봇, 로봇업무 자동화 등을 개발하는 AI 개발 ▲개발된 AI상품을 컨설팅해 고객에게 판매하는 AI 영업 등 4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표 이사는 “누구나 어느 정도의 관련 교육을 받은 후 자신이 원하고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선택해 AI인력으로 일할 수 있다”며 “취업난 속에서 AI분야로 눈길을 돌려 많이 와서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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