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30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3m 가격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역대 최고 인원인 4150명의 응시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뒤 에어커튼(통과 형 몸 소독기)을 지나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대구=뉴시스] 30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 실내 전시장에서 열린 대구도시철도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응시생들이 3m 가격으로 배치된 책상에서 시험을 치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역대 최고 인원인 4150명의 응시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을 한 뒤 에어커튼(통과 형 몸 소독기)을 지나 고사장으로 입장했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여파로 줄줄이 연기됐던 공기업 채용이 속속 재개되는 모양새다. 공기업 연봉 1위인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채용에 나섰고 특히 부산은 4개 공기업이 채용을 재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상반기 일반직 신입직원, 소방직, 야생동물통제직 등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직(5급)은 ▲사무 ▲기술분야 ▲전문분야 ▲장애 ▲보훈 부문을, 소방직은 ▲가급(소방) ▲나급(소방, 예방행정) ▲다급(소방, 구급, 예방), 야생동물 통제직은 ▲가급(총괄관리자) ▲나급(중간관리자) ▲다급(일반대원)을 채용한다. 학력, 전공, 연령, 성별, 경력 등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직무별 세부 조건은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5~16일이고 소방직과 야생동물통제직만 오는 11일 오후 1시까지다.

한국수력원자력도 2020년 제1차 대졸수준 신입사원, 사회형평전형, 해외사업 전문인력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부문은 대졸의 경우 일반(▲사무 ▲원자력 ▲수력·양수 ▲신재생 ▲토건 ▲ICT), 지역(▲사무 ▲원자력 ▲신재생)이며 사회형평전형은 ▲사무 ▲원자력 ▲화학 ▲수력·양수 ▲전기전자다. 지원은 오는 8일부터 22일 오후 3시까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0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 일반, 보훈공채 및 운영직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의 일반, 보훈공채는 체험으로 인턴 3개월 후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로 결격사유가 없을시 채용형 인턴으로 1개월 연장된다. 총 4개월 인턴 근무 후 근무평가 평균이 80점 이상이면 정규직 전환심사 대상이 된다. 합격자는 일반직 5급으로 전환된다. 운영직 신입사원은 수습 3개월 채용 후 평가를 통해 8급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지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이외에 근로복지공단, 한국전기연구원, 한국벤처투자, 광주도시관리공사 등 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부산 지역 공기업들도 채용 재개에 나섰다. 가장 먼저 부산환경공단이 73명 채용을 위해 6일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이 지연된 터라 1년 사이 경쟁률이 많이 높아졌다. 지난해는 경쟁률 17대 1이었지만 이번에는 2270명이 응시해 경쟁률 38대 1로 치솟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정규직 17명(신입14명, 경력 3명) 채용을 공고했고 부산에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신규직 23명(신입 12명, 경력 11명)을 채용한다.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부산교통공사 채용도 오는 7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교통공사는 670명 모집하는 채용시험에 2만 8767명이 지원하면서 지원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중부발전 등은 신규채용은 아니지만 상반기 체험형 인턴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