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6.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가운데 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6.5

누적 확진자수 1만 1719명

리치웨이發 고령 확진자 속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8일 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명대로 진입했다.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물류센터, 종교소모임, 미등록 방문판매 업소로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한데에 따른 결과다.

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1명이다.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전날과 동일한 273명이다.

이날 파악된 신규 확진자 51명 중 8명은 해외유입이며 43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3명, 인천 11명, 경기 8명, 강원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다. 검역 과정에선 확진자가 5명 나왔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29일 8명에서 31일 27명으로 줄었다가 최근 수도권의 교회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으로 이달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와 관련한 신규 확진자가 무너기로 나오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일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의 모습. ⓒ천지일보 2020.6.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일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의 모습. ⓒ천지일보 2020.6.5

앞서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고 난 뒤 사흘 만인 이날 34명으로 늘어났다.

리치웨이 관련 첫 확진자는 서울 구로구 수궁동에 거주하는 72세 남성으로,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 대다수는 수도권에서 나왔지만, 충남 아산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특히 이와 관련된 확진자 73%(25명)가 고령층으로 확인돼 방역당국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클럽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수도권의 감염사례가 어르신들이 많은 종교소모임과 미등록 방문판매 업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미등록 방문판매업소에서 확진된 34명 중 전체 확진자의 73%인 25명이 고령이어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방문판매 업소처럼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일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의 모습. ⓒ천지일보 2020.6.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수도권 일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용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의 모습. ⓒ천지일보 2020.6.5

또한 리치웨이외에도 서울 양천구 소재 ‘양천탁구클럽’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와 또 다른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국내 사망자는 전날보다 전날과 동일한 273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누적)는 25명 증가해 총 1만 531명이며 완치율은 89.9%다. 격리 중인 환자는 26명 증가해 총 915명이다.

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총 100만 5305명 가운데 96만 6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 795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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