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12번째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3
23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이 12번째 추가 확진자 관련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5.23

지난달 14일 이후 22일만

퇴원자 증상 모니터링 지속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치료를 받아오던 경남 진주시 마지막 입원환자인 20대 남성이 퇴원했다.

시에 따르면 진주 11번 확진자(경남 121번)는 1998년생으로 초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양성판정 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5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확진 전 서울 신촌 소재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후각 둔화 증상으로 경기도 군포시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코로나 증상이 다시 발현해 재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달 21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이번 11번 환자의 퇴원으로 진주지역 확진자 12명은 모두 입원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지역내 확진자 ‘전원 퇴원’은 지난달 15일 이후 22일 만이다. 시는 퇴원자에 대해서도 2주간 기침·발열 등 증상발생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자가격리자는 총 136명으로 집계됐다.

유럽·미국 등 확진자 다수발생국 입국자들은 총 839명 중 821명이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8명은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개학을 맞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에서는 600명 중 540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60명은 검사 중이다. 코로나 집중발생지역 출신 대학생들은 271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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