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난해 도시청년 유입을 위해 운영한 청춘작당 1기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천지일보 2020.6.5
곡성군이 지난해 도시청년 유입을 위해 운영한 청춘작당 1기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곡성군)ⓒ천지일보 2020.6.5

‘청춘작당 시즌2’ 30명 오는 19일까지 모집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19일까지 도시청년 곡성살기 프로젝트 ‘청춘작당 시즌 2’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곡성군은 신청자 중 인터뷰 등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하고 오는 8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100일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발전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곡성군이 아닌 다른 시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며, 청춘작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청춘작당의 100일 중 첫 20일은 도시의 삶에서 벗어나 한 박자 쉬면서 자신과 곡성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이다. 그리고 50일은 지역 청년농 및 창업자들과 팀을 이루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곡성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 마지막 30일은 팀 프로젝트의 성과와 곡성에서 100일 동안 지낸 기록들을 공유하기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고 곡성에 정착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청춘작당은 곡성군 청년 인구유입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1기를 운영했다. 도시청년 30명이 100일간 곡성에서 살며 농촌체험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시즌 1에 참여한 청년들은 농촌체험과 함께 지역 청년농 및 창업자들과 홍보, 브랜딩 디자인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춘작당을 통해 치열한 도시생활에 지친 청년들이 느리지만 쉼이 있는 곡성에 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청춘작당 참여 후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는 다양한 청년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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