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동상, 30일 봄맞이 세척작업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을 설치한 지 18개월째인 오는 30일 오전 1~6시에 봄맞이 세척작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척작업은 중성세제를 물에 섞어 저압세척기로 뿌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물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다음으로 메탄올 등을 사용해 남아있는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다시 한 번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내 표면 코팅이 벗겨진 부분은 다시 코팅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 봄 광화문광장에서는 겨우내 보수ㆍ보강을 마친 이순신장군 동상과 함께 새 단장한 세종대왕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며 “시민들이 봄기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광장 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