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전주 놀이터지도.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5
야호 전주 놀이터지도.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5

놀 권리 확보… 놀이문화 확산

42개소 놀이터 이용 편의 제공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주시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숲놀이터와 생태놀이터 등 야호놀이터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놀이터지도를 제작했다.

시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분산돼 있던 놀이터 정보를 한곳에 모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야호 전주 놀이터지도’를 제작, 배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시가 놀이 관련 사회연대인 ‘야호놀이 어깨동무’와 함께 아이들의 놀 권리를 확보하고 놀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놀이터지도는 전주지역 곳곳의 ▲아이숲놀이터 ▲유아숲체험원 ▲생태놀이터 ▲장난감놀이터 ▲물놀이터 ▲예술놀이터 ▲책놀이터 등 총 42개소의 놀이공간을 아이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종이지도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지도에는 놀이터의 위치와 함께 놀이시설물 종류와 이용시간, 문의전화 등을 수록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놀이터지도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야호 전주 홈페이지나 종이지도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시가 조성한 놀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숲과 공원 및 도서관, 미술관 등과 함께 아이들이 맘껏 뛰놀며 창의력을 높이면서 더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놀이터지도를 학교와 유치원 및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돌봄기관과 주민센터에 비치할 계획이다. 향후 온라인 놀이터지도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연계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현창 기획조정국장은 “놀이터 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야호 놀이터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도시 전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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