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인천 중구 항동7가 비취맨션3단지 옥상에 방치된채 주민을 위협하던 철재시설물이 철거됐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0.6.5
10년 이상 인천 중구 항동7가 비취맨션3단지 옥상에 방치된채 주민을 위협하던 철재시설물이 철거됐다. (제공: 인천 중구) ⓒ천지일보 2020.6.5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가 항동7가 한 건물 옥상에 10년 동안 방치된 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던 시설물을 철거했다

5일 중구에 따르면 그동안 주민을 위협했던 비취맨션3단지옥상에 방치된 위험시설물은 2009년 7월경 라이프비취맨션 환경이주대책위원회에서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동안 아파트 재개발 정당성을 표명하고자 설치해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이 위험시설물은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철재 구조물로 부식 및 강풍 등 기상이변 시 전도, 비래, 낙하 및 가스통 폭발 등 구민 안전 위협과 옥상 공용부분의 방수 하자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홍인성 중구청장과 공동주택 관리소장과의 간담회에서 관련 내용이 건의 된 바 구는 긴급으로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동주택 관리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난 2일 위험시설물 철거를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의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통해 노후된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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