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창원시의원(중앙, 태평, 충무,여좌동).(제공=시의회)ⓒ천지일보 2020.6.5
김상현 창원시의원(중앙, 태평, 충무, 여좌동).(제공=시의회)ⓒ천지일보 2020.6.5

'중앙시장, 사람 방문할 환경 제안'
제황산공원·부엉이 마을, 명소 연계
특산품 개발, 벚꽃 떡 특상품 지정
관련 부서 협업, 시장상인과 협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상현(충무, 여좌동) 창원시의원이 9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에 위치한 진해중앙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진해중앙시장은 2019년 12월 30일 통합 상인회 승인 후 232개소에서 324개소로 점포 수가 39.6%인 92개소가 늘었지만, 지역의 인구 유출·이용객 감소와 매출 저하 등 시장의 노후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태다.

현재 진해중앙시장은 인근 주민과 군항제 때 찾아오는 관광객이 주 고객으로 특성 없는 시장이 됐다.

김 의원은 우선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후 돼 폐상가가 된 주차장 인근의 건물을 매입해 고객센터와 여성회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하 어시장을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리모델링해 가족 단위와 청소년·어린이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제언도 했다.

이어 “제황산 공원에서는 각종 행사를 하고 부엉이 마을에도 자연 친화적 감성 놀이터 조성을 통해 인근의 명소를 활용·연계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 의원은 “특산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시장에 대해 “독창적인 특산품은 없으나 떡집과 국밥집이 많다. 진해의 상징인 벚꽃을 이용한 벚꽃 떡을 특산품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상인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해 상품화·대중화해 관광객에게 판매하고 인터넷을 활용한 통신판매도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관련 부서의 협업도 주장했다. 생활SOC, 도시재생뉴딜, 전통시장 살리기 등 많은 국책 사업들이 있다. 위와 같은 제안은 도시재생,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 등의 부서에서 복합적으로 개입해 시장 상인과 충분한 협의가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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