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은 기지 내부에..인명피해 없어

(서울=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지방재건팀(PRT)의 차리카 기지에 지난 24일(현지시간) 휴대용 로켓포탄(RPG) 2발이 떨어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28일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9시께 차리카 기지 외곽과 기지 내부 철조망 옆 웅덩이에 각각 1발의 로켓포탄이 떨어졌다"면서 "기지 내부에 떨어진 포탄은 불발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도 차리카 기지 외곽에 로켓포탄 2발이 떨어지는 등 차리카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은 올해 들어서만 4차례나 발생했다. 그러나 배후 세력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 예단할 수 없다"며 "아프간 측과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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