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바다를 건너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6.5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바다를 건너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6.5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 기대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0∼2021년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에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포함됐다고 5일 밝혔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지역축제의 지속성과 자생력을 가지고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담 조직을 갖추고 성장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비롯해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문경찻사발축제, 천안흥타령축제, 금산인삼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등 7개 축제이다.

명예 문화관광축제 지정으로 올해부터 2년간 중앙부처 차원의 세계적인 축제 육성 지원을 위한 전문 교육과 컨설팅, 축제 관광상품 개발 등 체계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예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적인 축제를 육성한다는 취지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조수간만의 차이로 길이 2.8㎞, 폭 40여m의 바닷길이 열리는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서 매년 상반기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취소됐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와 경쟁하는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내년에는 완벽한 축제로 준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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