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방사성 물질 요오드 검출 가능성 제기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로 강원도에서 방사성 제논(Xe-133)이 검출된 데 이어 서울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서 채취한 공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I-131)와 세슘(Cs-137)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된 방사능의 양은 극히 미미한 수치로, 평상시 자연 방사선 양에 비하면 수천 분의 １이하라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에서 방사성 물질 요오드 및 세슘이 검출됐다는 보도는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현재 12개 지방 방사능 측정소에서 수집된 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를 오는 29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