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직접 손전등을 들고 설비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0.6.5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가운데)이 직접 손전등을 들고 설비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제공: 서울에너지공사) ⓒ천지일보 2020.6.5

여름철 풍수해 대비 종합안전대책 본격 가동

집단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대상 특별안전점검 실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난 3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동부지사를 시작으로 서부지사, 마곡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두지휘한다.

5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2020년 여름철 안전 종합대책 운영계획’에 따라 풍수해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풍수해 발생 대비 신속한 복구체계 유지를 통해 안정적인 열 공급을 도모하고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목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김중식 사장을 비롯해 집단에너지본부장 등 임원진이 모든 점검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점검자 명단을 사전 비공개로 진행해 점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공사는 열수송관 주변 침하, 태양광패널 추락, 청사 내부시설 배수로 토사 퇴적, 보행도로 구간 수목 넘어짐 등의 점검을 위한 여름철 자체 방재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유관기관 협조체계도를 비치하고 임직원들에게 비상연락망을 숙지토록 교육했다.

김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관리 전문화 및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안전은 결코 후순위가 될 수 없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하게 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공사 임원진들은 동부지사에서 건축물·플랜트 균열, 지반침하, 누수여부와 열원시설·태양광설비, 하천변 열수송관 주위 침하, 배수로 토사 퇴적 여부를 직접 점검했다.

아울러 적재된 이중보온배관 등 예비자재들의 보관상태도 면밀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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