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가 입금되면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13일 오후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안경점에서 시민들이 안경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포인트가 입금되면서 카드 결제가 가능해진 13일 오후 재난지원금 카드 사용이 가능한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안경점에서 시민들이 안경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5.13

상품권, 선불카드는 8월 18일까지

신용·체크카드 신청 가구 67% 수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5일 마무리된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9개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를 통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이날 저녁 11시 30분에 종료된다.

지역사랑상품권과 선불카드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오는 8월 18일까지 가능하다.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사용지역 변경은 오는 8월 30일까지 카드사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행안부는 지난 3일 0시 기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구 수는 총 2152만 가구로 99.1%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들 신청·지급액은 13조 5428억원이다.

지급방식으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1460만 가구(67.2%)·9조 5938억원, 지역상품권 154만 가구(7.1%)·1조 143억원, 선불카드 251만 가구(11.6%)·1조 6336억원 등이다.

신용·체크카드 지급 방식을 택한 신청 가구가 3분의 2 수준이다. 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 시작 3주 만에 절반 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에 따르면 9조 6천억원에 달하는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가운데 64%에 해당하는 6조 1천여억원이 시중에 풀린 것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이후 미사용 잔액은 소멸돼 국고로 환수된다. 

현금.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현금.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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