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방탄소년단 본편 광고. (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 2020.6.4
칠성사이다, 방탄소년단 본편 광고. (제공: 롯데칠성음료). ⓒ천지일보 2020.6.4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인종차별과 폭력 등과 관련한 발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4일 공식 트위터에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한국어와 영어로 올렸다.

이들은 해당 글에서 ‘BlackLivesMatter’를 해시태그(#)로 달아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한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BlackLivesMatter” 해시태그 운동은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의미로 지난 2012년 미국에서 흑인 소년을 죽인 백인 방범요원이 이듬해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나면서 시작된 흑인 민권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비무장 상태였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미국 전역에서는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비욘세 등 팝스타들도 SNS에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했다. 또한 이들은 흑인 사회와의 연대, 인종 차별 반대 표명한 게시물을 올렸으며 일부 가수들은 시위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힙합가수 박재범과 하이어뮤직, 비(정지훈), 싸이, 갓세븐 마크, 데이식스 제이, 레드벨벳 예리, 모모랜드 등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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