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샘물이 재활용 돕는 착한 패키지 ‘이지 필’ 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제공: 풀무원샘물) ⓒ천지일보 2020.6.4
풀무원샘물이 재활용 돕는 착한 패키지 ‘이지 필’ 라벨을 적용하고 있다. (제공: 풀무원샘물) ⓒ천지일보 2020.6.4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풀무원샘물이 유엔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Easy peel)’ 라벨을 ‘풀무원샘물 by Nature’ 용기에 적용했다.

오는 7월부터 전국에서 ‘비닐,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가 시행된다. 환경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고품질 제품으로 재활용 가능한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 및 라벨지를 제거한 후 유색 페트병 및 일반 플라스틱과 분리해 전용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풀무원샘물은 분리가 용이한 ‘이지 필’ 라벨을 선보인다. ‘이지 필’ 라벨은 상단에 접착제를 도포치 않아 해당 부분을 잡고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욱 편하게 재활용 분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지 필’ 라벨은 ‘풀무원샘물 by Natrue’ 500㎖·2ℓ 제품에 우선 적용됐으며 330㎖·1.5ℓ 제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풀무원샘물은 지난 2018년부터 라벨에 “여기를 뜯으세요” 문구를 추가하고 지난해는 물에 녹는 수용성 접착제를 적용하는 등 재활용을 돕는 착한 패키지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외에도 풀무원샘물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자 일찍부터 페트병 경량화를 실천해오고 있다. ‘풀무원샘물 by Nature’ 500㎖ 용기는 지속적인 경량화로 지난 2009년 15g에서 2018년 11.1g까지 줄였으며 지난해는 2L 페트병의 무게를 추가 3g 줄였다.

지난 2013년에는 낮은 높이의 뚜껑인 초경량 캡을 도입해 업계 평균 대비 42%의 탄소 배출량을 절감했으며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017년에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해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는 제품을 선정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키도 했다.

풀무원샘물 관계자는 “풀무원샘물은 해양 정화 캠프 및 바른 분리수거 캠페인 등 소비자들과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왔다”며 “새롭게 적용되는 분리배출 제도와 발맞춰 풀무원샘물의 ‘이지 필’ 라벨이 소비자들의 재활용 실천을 극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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