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용산구 스무디킹 서울역사점에서 모델들이 달걀·우유·버터를 일절 사용치 않은 비건 베이커리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4
4일 서울 용산구 스무디킹 서울역사점에서 모델들이 달걀·우유·버터를 일절 사용치 않은 비건 베이커리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4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세계푸드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무디킹(SMOOTHIE KING)’이 달걀·우유·버터를 일절 사용치 않은 ‘비건 베이커리’ 2종을 출시했다.

스무디킹은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환경 ▲윤리적 소비 등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비건(Vegan, 동물성 재료를 일절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주목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150~200만명·비건 인구는 50만명으로 지난 2008년 15만명에 비해 10년새 1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스무디킹은 지난 2017년 첫 출시 판매해 온 ‘블루베리 크럼블 케익·당근호두 머핀’ 등 비건 베이커리 2종에 신메뉴 2종을 추가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무디킹의 비건 베이커리 2종은 달걀·우유·버터를 일절 사용치 않고 두유·카놀라유 등 순식물성 재료만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비건 애플 크럼블 케익’은 달콤한 국내산 사과를 사용해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시나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토핑으로 올려진 크럼블과 아몬드 슬라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비건 초콜릿 칩 머핀’은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느껴지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와 비건 초콜릿 청크가 콕콕 박혀 씹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특히 2종 모두 영국채식협회(Vegetarian Society)로부터 비건 베이커리 인증을 획득했다. 영국채식협회는 우리나라 식약처로부터 식품 및 축산물에 대한 표시광고 인증보증기관으로 인정받은 기관이다.

스무디킹 관계자는 “비건 베이커리를 떠올리면 퍽퍽하고 맛이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많지만 이번 신메뉴는 그 동안 비건 베이커리를 판매해 오며 업그레이드 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빵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맛을 구현했다”며 “스무디킹의 브랜드 철학처럼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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