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4일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화합기업인 아케마(ARKEMA)사와 탄소복합재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4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4일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화합기업인 아케마(ARKEMA)사와 탄소복합재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0.6.4

탄소복합재 산업 성장 협력

수준 향상, 해외시장 진출

[천지일보 전주=신정미 기자]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4일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화합기업인 아케마(ARKEMA)사와 탄소복합재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소재 전문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특수 화학물질과 첨단소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하는 화학기업과 탄소복합재 산업의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케마(ARKEMA)사는 자동차 내외장용 소재 및 차량 경량화 소재, 열가소성 복합소재용 수지, 생활가전용 디스플레이 및 외장소재 등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에는 경남 진해와 함안, 군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기술원과 아케마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탄소복합재료에 대한 공동연구·기술개발과 함께 기술발전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탄소복합재 산업과 관련된 연수 및 교육, 상담 등을 진행하고 한국과 프랑스 간 연구원을 교류하는 등 상호 보완적인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기술원은 아케마사를 통해 전주시 친환경 산업단지에 탄소소재 공장을 신설한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케이지에프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탄소복합재 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복합재 산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해외시장의 개척이 필수적”이라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공모델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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