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9월 23일 열리는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대비하고 분야별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4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9월 23일 열리는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대비하고 분야별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6.4

4일,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대표팀 선발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올해 9월 23일 열리는 ‘제33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대비하고 분야별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자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자체 경연대회는 4일 구조분야와 11일 화재분야로 나눠 분야별 광주 대표팀을 선발한다.

구조분야는 시작구간과 전술구간으로 나눠 ▲시작구간은 장비착용 ▲전술구간은 방화문 파괴 및 대원을 불로부터 물을 뿌려 보호하는 엄호주수, 협소공간 구조, 사각터널 통과, 장애물극복 및 사다리 이용 들것 구조, 맨홀통과 등을 평가했다.

화재분야는 경기규칙에 맞게 장비를 착용한 후 호스를 연결해 목표물에 물을 뿌려 화재를 진압하는 1·2차 단계를 시간 내 실수 없이 완료하는지를 평가한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지난 2000년 종합우승을 시작으로 2014년 구급분야 1위, 2015년 종합 3위 등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Again 2000’을 슬로건으로 전력을 다해 20년 만에 종합우승을 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분야별 우승자에게는 특진 등 포상이 주어진다.

이천택 시 구조구급과장은 “재난현장에 강한 소방관 육성을 목표로 자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발된 출전팀이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광주소방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구조분야 자체 경연대회에서는 안전성과 정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19특수구조단이 광주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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