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엔리얼의 AR글라스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엔리얼의 AR글라스를 사용하고 있다. (제공: LG유플러스)

세계최초 BC2향으로 선봬

오는 8일부터 매장서 체험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고글처럼 투박하고 무거운 형태를 벗어나 안경처럼 착용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글라스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가 엔리얼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B2C향 AR글라스를 오는 3분기에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엔리얼 라이트’는 기존 AR글라스와 달리 안경처럼 투명한 렌즈 통해 서비스 이용 중에도 앞을 볼 수 있고 무게(88g)도 가볍다. 여기에 360도 공간에 다양한 콘텐츠를 배치해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출시에 앞서 이달 8일부터 LG유플러스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엔리얼 라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 매장 및 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매장에서는 AR글라스를 직접 착용하고 360도 UX를 통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0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볼 수가 있고 크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엔리얼과 함께 AR글라스 온라인 앱(APP) 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5일 10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올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무료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세미나는 AR글라스를 활용해 사업 담당자 및 개발자가 직접 앱을 개발할 수 있는 AR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라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개발사에 LG유플러스가 상용화하는 AR글라스를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직접 앱을 개발해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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