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6.4
전북 군산시 시청로 17에 위치한 군산시청 전경.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6.4

154㎸ 송전선로 약 1.4㎞ 지중화… 내년 말 완료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전북 군산시 나운동 지역 주민의 숙원인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심 주거 밀집지역 내 위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안전사고 우려 및 도시 미관 저해를 이유로 사업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어왔던 서해초교~서군산변전소 간 송전철탑 6기, 154㎸ 송전선로 약 1.4㎞ 구간에 대해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지중화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중화사업을 위해 사업비 50%씩 공동부담하고 상호 협의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7년 12월 서군산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말 실시설계 완료 후 현재 관련 인허가 등 절차이행 중으로, 제반절차 이행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말 사업 완료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도시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서군산지역 송전선로 지중화가 추진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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