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고기를 선보이고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 2020.6.4
4일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고기를 선보이고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 2020.6.4

롯데마트 ‘통큰절’ 행사 진행

한우 1등급 최대 50% 할인

이마트 ‘초대박’ 제품 선봬

다양한 장바구니 핵심 상품

홈플러스 ‘삼시육끼’ 기획전

고기와 어울리는 주류도 다양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대형마트들이 오는 주말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선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불가에 따른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초특가’ 할인을 내걸로 손님 모시기에 나선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6, 7일 이틀간 80억 규모의 물량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1등급 등심(100g·냉장)과 한우 1+ 등급 등심(100g·냉장)을 기존 판매가에서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각각 5470원과 65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더워진 날씨에 숨쉬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산 마스크도 파격가에 준비했다. 이틀 동안 200만장 물량의 국내산 마스크를 장당 580원에 판다. 50매의 카드 할인가는 2만 9000원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121개 점포의 임대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롯데마트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할인쿠폰은 롯데마트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9월 14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이상진 마케팅부문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통큰절 행사는 대형마트 업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단 이틀만 진행하는 행사”라며 “80억 규모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의 가계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도 같은 기간 대대적 행사를 실시한다. 장바구니 핵심 상품군에 대해 1+1, 50% 할인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 혜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재난지원금 사용 불가에 따른 여파를 타개하기 위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정공법을 택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가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틀간 바나벨리 바나나, 군만두, 액체세제, 칫솔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1+1 행사를 펼친다. 또 기저귀, 섬유탈취제, 냉장냉면 전품목 등은 2개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토요일 단 하루 행사도 진행한다. 오리온 초코파이 등 케익류 과자와 낱개 컵라면(1인 12개 한정), 쌈장은 전품목 1+1에 선보이며, 젤리 전품목은 2+1에, 3M수세미 전품목은 40%, 와인 3만원 미만 전품목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정 내 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주요 축산물 할인행사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4~10일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삼시육끼’ 기획전을 열고 한우를 비롯한 주요 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고기와 잘 어울리는 주류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 세계 190종 맥주를 3병, 4캔(대), 5병, 6캔(소)당 각 9000원에 판매하고, 홈플러스가 국내 단독 소싱한 체코 호랄 프리미엄 필스너 라거, 독일 브라우하우스 필스너·바이젠 캔(500ml, 각 1800원)은 6캔 구매 시 9900원에 내놓는다. 출시 한 달 만에 11만병 넘게 팔린 미국 카퍼릿지 와인 3종(까베네소비뇽·멜롯·화이트진판델)은 각 4990원에, 까시에로 델 디아블로 6종(750ml)은 각 1만 9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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