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등 수도권과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천지일보 2019.6.25
폭염주의보.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폭염 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목요일인 4일은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며 전날보다 더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경상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을 17∼22도, 낮 최고기온을 22∼35도로 예보했다.

아침 6시 기준 각 지역의 기온은 서울 20.1도, 인천 18.2도, 춘천 19.0도, 강릉 22.9도, 대전 22.1도, 대구 19.7도, 부산 20.9도, 전주 21.3도, 광주 20.4도, 제주 20.0도 등의 분포를 보이며 높은 온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2도, 춘천 27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4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폭염주의보.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0.6.4
폭염주의보.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0.6.4

5일까지 낮 기온은 3일(23~31도)보다 높겠다. 내륙지역은 30도 이상, 경상내륙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경상내륙에 발표된 폭염주의보는 5일까지 이어지겠다. 그러나 6일 상대적으로 찬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어, 폭염특보 지속기간은 길지 않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 지역은 아침까지 5㎜ 미만의 이슬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쪽 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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