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가 3일 의장실에서 주민자치연합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6.3
아산시의회가 3일 의장실에서 주민자치연합회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아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6.3

‘주민자치 운영상 도출된 문제점 등 논의’
“위원장들의 고견 수렴하는 뜻깊은 자리”
“논의된 의견 조례 등에 반영하도록 노력”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의장 김영애)가 3일 의장실에서 주민자치연합회(회장 맹준호)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민자치 운영사항과 관련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김영애 의장을 비롯해 김희영 기획행정위원장, 김수영 의원과 관계공무원, 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과 토의했던 사항들을 재논의하며 도출됐던 20여건의 사항을 검토하고 보고하는 자리였다. 또한 지역의 현안사항, 발전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하며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에 어려운 문제점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맹준호 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은 주민자치센터 기능과 권한 확대, 주민자치회장의 임기 연장, 주민자치위원들의 의무교육, 주민자치회 지원에 필요한 조례 개정 등을 건의했다.

김영애 의장은 “오늘 토의는 주민자치회 운영과 관련해 지역특수성과 사정을 고려해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이었다”며 “주민자치위원장들의 고견을 수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은 주민자치와 관련한 조례 및 규칙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등 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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