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지난달 27일 나주 본사 교육원에서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0.6.3
한전KDN이 지난달 27일 나주 본사 교육원에서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한전KDN) ⓒ천지일보 2020.6.3

성 감수성 향상으로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유도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전KDN이 지난달 27일 나주 본사 교육원에서 고충상담원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사내 고충상담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32명 상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날 교육은 여성가족부의 ‘폭력 예방교육 운영 지침’에 근거한 것으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고충상담원의 역할 및 상담기술 훈련’ 등의 주제로 강연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과 젠더 폭력의 상관관계 이해를 조직문화의 개념과 연결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유형별 사례를 포함해 강연했다. 또 현행 관련법제도 및 사례를 통해 고충상담원의 역할과 상담 모의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조직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유도했다.

한편 한전KDN은 고충상담원 지정 과정에서도 노동조합의 주요 간부들을 상담원으로 지정함으로써 노사가 함께하는 조직문화 형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한 참가자는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던 의미와 사례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판례 등을 통해 알게 됐다”며 “내게 부여된 상담원 역할의 중요성을 새삼스레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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