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고객이 이스라엘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6.3
롯데마트에서 고객이 이스라엘 와인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쇼핑) ⓒ천지일보 2020.6.3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롯데마트가 이달부터 ‘이스라엘산 와인 3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와인은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색 와인으로 국내 와인 소비 시장의 성장에 맞추어 새로운 와인을 소개코자 롯데마트가 대형마트에서는 단독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은 지중해성 기후로 양조용 포도 재배에 최적화 된 조건을 갖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와인은 역사적 정통성을 인정 받아 북미와 유럽 등 약 3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는 인기 와인이다.

최근 기존 와인 시장 구성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랑스와 칠레산 와인 이외에 다양한 생산국의 와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진행한 롯데마트의 와인장터 기간에는 ▲‘뉴질랜드산 와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1.5% ▲‘포르투갈산 와인’이 162.3% ▲‘아르헨티나산 와인’이 94.7% 신장했다.

이렇게 이색 국가 와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대형마트에서 초저가 와인이 등장하며 신규 와인 입문자가 늘어나고 와인을 접할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와인을 경험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자별로 와인에 대해 다양한 취향이 형성되고 확대되는 것도 또다른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과 월드타워점 등 15개 매장에서 이스라엘의 갈릴리고원과 쥬덴고원에서 생산된 ‘바르칸 클래식 3종’을 각 2만 7천원에 판매한다. ‘바르칸 클래식 3종’은 ▲까베네쇼비뇽 ▲멜롯 ▲쉬라즈 등 과실 향이 강하고 잔향이 지속되는 것이 특징인 레드와인이다.

장세욱 롯데마트 주류MD(상품기획자)는 “국내 와인 시장 소비 확장 트렌드에 맞춰 국내 와인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 국가 와인을 준비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이 롯데마트에서 특별한 와인을 만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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