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인 반중감정 역대 최악… 73% “친구 아니다”
대만인 반중감정 역대 최악… 73% “친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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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홍콩 학생들과 대만 시민들이 중국이 강행하려고 하는 홍콩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2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홍콩 학생들과 대만 시민들이 중국이 강행하려고 하는 홍콩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인들의 중국 정부에 대한 비호감도가 역대 최고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중앙연구원이 지난 4월 대만 성인 1083명을 상대로 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73%가 “중국 정부는 대만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해당 여론조사가 시작된 2012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작년 5월에는 같은 대답을 한 이들의 비율이 58%였는데 1년 사이에 1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의 반중 감정이 더 심했다.

18∼34세 청년층 중 “중국 정부가 대만의 친구가 아니다”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84%로 평균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천즈러우 중앙연구원 연구원은 지난 1년간 벌어진 미중 무역전쟁, 홍콩 송환법 반대 운동, 대만을 상대로 한 시진핑의 급격한 일국양제 밀어붙이기, 코로나19 발생 등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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