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개척교회 간 접촉으로 인한 집단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앞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 개척교회에 다녀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중학생(1학년)이 경기도 오산의 한 교회 예배에도 참석, 목사 등 총 49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정남면 동남훼미리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성 29번째 확진자 A군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규모를 3일 발표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30일 아버지의 차를 타고 인천 미추홀구 새하늘동산교회 모임에 다녀왔다.

이 교회는 목사(인천 220번)와 그의 부인(인천 219번)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으로, A군은 이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날인 31일 A군은 오산 외삼미동 에덴반석교회 예배에도 참석해 목사 1명을 포함, 총 49명과 접촉했다.

당시 예배 참석자는 오산시민 8명(목사 1명 포함), 화성시민 29명(화성 29번 확진자 포함), 수원시민 13명 등 총 50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오산, 화성, 수원시는 각각 접촉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