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 배달음식 등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증가한 12조 26억원이다.

특히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눈에 띄게 늘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행태 변화로 배달음식, 간편 조리식품 등의 온라인 구매가 83.7% 늘었다. 이어 농축수산물(69.6%), 음·식료품(43.6%), 생활용품(36.0%) 등의 증가율도 높았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이 확산하면서 컴퓨터 및 주변기기(37.9%) 온라인 쇼핑액도 늘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7조 962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6.3%로 전년 동월 대비 3.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비중이 큰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4.2%), e쿠폰서비스(88.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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