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처: 연합뉴스)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출처: 연합뉴스)

‘지역 사회적 대화 연구회’ 발족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3일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사회적 대화 연구회를 발족시키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거버넌스의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해 온 지역노사민정협의회는 1998년 부천에서 처음 설치돼 2019년 말 현재 17개 광역시·도를 포함한 155개 지자체에 설치·운영 중이다.

그간 지역단위 사회적 대화가 지역 산업·일자리·노동 정책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지역단위 사회적 대화 기구의 위상과 지역 주체들의 역할 및 의제 등을 발굴·모색하기 위해 지역연구회를 발족시켰다.

지역연구회는 ▲산업정책과 일자리 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 사회적 대화의 위상 ▲고용노동관련 지방자치제도와 거버넌스 강화방안 ▲노·사·정 및 지역의 역할과 과제 ▲지역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구회는 김주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업경영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지역 사회적 대화 전문가와 노·사·정 단체 지역 담당자로 구성했다. 또한 현장감 있는 논의를 위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지역노사민정사무국 활동가도 포함시켰다.

김 교수는 “일자리와 산업 확대 등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의 주체들과 거버넌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회 발족을 계기로 지역 사회적 대화가 명실상부한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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