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감사의견 거절로 시장 퇴출 위기에 몰린 코스닥 상장사 씨모텍 김모(48) 대표가 회사 소유의 차 안에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5일 가출한 상태였으며 지난 26일 오후 8시 25분께 과천시 길에 세워둔 차 안에서 연탄불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 씨가 발견됐을 다시 정황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씨모텍은 이동 통신망을 이용해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휴대용 인터넷 접속장치를 주로 생산해 왔으며, 감사의견 거절로 지난 24일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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