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뽕숭아학당’ 4회분은 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제공: TV 조선 ‘뽕숭아학당’)
TV 조선 ‘뽕숭아학당’ 4회분은 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제공: TV 조선 ‘뽕숭아학당’)

백 투 더 ‘선상 극장쇼’ 개봉박두

“시공간을 뛰어넘는 ‘초심 뽕 수업’!”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뽕숭아학당’의 트롯맨 F4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뽕고지신’의 정신으로 중무장한 경성 모던 보이즈로 변신해 ‘백 투 더 선상 극장쇼’를 펼칠 예정이다.

3일 방영되는 TV 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가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이색 레트로 수업’으로 진행된다.

트롯맨들은 주현미가 강조한 “1920년대부터 탄생한 우리 노래들은 한 시대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다”는 ‘온고지신’ 정신으로 무장, 감성 충만한 ‘모던 보이즈’로 변신해 고전 노래 열전인 ‘뽕숭아학당 극장쇼-장미의 전쟁’에 나섰다.

먼저 임영웅이 1966년 발표된 오기택의 ‘고향무정’을 열창하며 시작부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영웅의 노래를 들은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고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찬원은 대한민국 최초 대중가요인 이애리수의 ‘황성옛터’를 열창했고,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주현미는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며 이찬원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이찬원은 놓치지 않고 “제가 받은 ‘미스터트롯’ 미(美)는 주현미의 미다”라고 말해 주현미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뜨거워진 분위기를 이어받은 영탁은 1948년도 곡인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으로 ‘찐 박폭스’로 등극했다. 영탁의 무대를 지켜본 주현미는 “영탁은 여우”라고 감상평을 밝혀 주변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주현미의 “영탁은 여우”라는 감상평의 의미는 3일 ‘뽕숭아학당’을 통해 알 수 있다.

트롯맨 4 맏형 장민호는 레트로 풍 정장‧모자‧가방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본인의 음색과 잘 어울리는 남인수의 ‘이별의 부산 정거장’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장민호는 주현미에게 ‘1대 1일 특급 노하우’를 전수받았던 터라 주현미의 감상평에 기대를 모았다.

과연 트롯맨 F4가 그려낸 4인 4색 ‘고전 명곡 열전’에서 주현미의 백허그 선택을 받아 1956년 남백송‧심연옥의 ‘전화통신’을 주현미와 듀엣으로 부를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될지 시간을 초월한 ‘초심 뽕 수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경성으로 타임 슬립한 ‘트롯맨 F4’는 주현미 레전드를 만나서 배운 수업 내용을 노래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옛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며 “트롯맨 F4가 초심은 물론 전국구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뽕숭아학당’ 개인별 맞춤 수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TV 조선 ‘뽕숭아학당’ 4회분은 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제공: TV 조선 ‘뽕숭아학당’)
TV 조선 ‘뽕숭아학당’ 4회분은 3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제공: TV 조선 ‘뽕숭아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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