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 인하 작업에 나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주력 상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을 시작으로 50여개 수신상품의 기본 금리를 전반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수신상품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거치식 예금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적용하는 기본 금리는 0.3%포인트 인하한다. 이에 따라 가입 기간별로 0.6~1.05%(만기이자지급식 기준)였던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0.3~0.75%로 낮아진다.

적립식 예금인 ‘내 아이를 위한 280일 적금’을 비롯한 50개 상품은 오는 5일부터,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인 ‘KB우대저축통장’과 ‘KB우대기업통장’은 8일부터 인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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