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6.2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20.6.2

李, 12개월 연속 1위 차지

홍준표, 안철수, 오세훈 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월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37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 전 총리가 4월 조사 대비 5.9%p 하락한 34.3%를 기록했다.

그러나 2위와의 격차는 20%p가량 격차를 보이며 12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서울, PK, 20대와 4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학생과 노동직, 가정주부, 무직, 자영업에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2%p 하락한 14.2%로 전월과 비슷한 선호도로 2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충청권과 호남, PK, 50대, 무직과 노동직, 농림어업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강원, 40대와 20대, 30대에서는 상승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0.8%p 상승한 6.8%로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1.2%p 하락한 6.4%로 한 계단 내린 4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달과 동일한 각 4.9%, 4.7%를 기록해 5위와 6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통합당 유승민 의원(3.4%), 원희룡 제주도지사(2.9%), 추미애 법무부 장관(2.8%), 정의당 심상정 대표(2.4%), 박원순 서울시장(2.3%), 민주당 김부겸 의원(1.8%) 순을 기록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박원순·김부겸) 선호도 합계는 4.3%p 내린 57.9%,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홍준표·안철수·오세훈·유승민·원희룡)은 0.8%p 오른 29.2%로, 양 진영 간 격차는 33.8%p에서 28.7%p로 좁혀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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