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안미희 의원이 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3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천안시도 복지전문 콜센터를 운영하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안미희 의원이 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3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천안시도 복지전문 콜센터를 운영하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

‘복지 분야 콜 건수 매년 1만건 이상’
‘이용자에게 불편함 초래하고 있는 실정’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되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안미희 의원이 1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3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천안시도 복지전문 콜센터를 운영하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안미희 의원은 “최근 우리 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있고 고용불안과 가계부채 증가로 인해 취약계층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복지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수요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사회복지 공무원의 인력을 계속해서 확충하고 있으며,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지원하는 통합사례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건복지 영역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건복지 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를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천안시도 2009년도에 콜센터를 개소했고, 최근 2년간 총 처리건수가 91만여건에 달하는 등 콜센터의 이용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콜센터는 2015년부터 ‘독거 어르신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천안시에 거주중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안내해 주는 등 복지 분야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처럼 복지 분야의 콜 건수는 2018년도 기준 1만 400여건이며, 2019년도에는 1만 1000여건으로 결코 적지 않은 수치”라면서 “그럼에도 천안시의 콜센터는 아직까지 복지와 관련한 간단한 안내와 관련 부서를 단순히 연결해 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천안시에서도 전화 한통으로 사회복지상담전문가가 다양한 복지제도의 안내부터 개인별 맞춤 상담이 즉시 이뤄질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복지 전문 콜센터의 운영을 제안한다”며 “복지콜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