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평등위원회 개최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1
여성평등위원회 개최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0.6.1

‘11개 사업에 3800만원 지원하기로 결정’
“시민모두가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 구현”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양성평등 촉진과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2020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운영을 시작한다.

1일 당진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모사업의 추진을 연기해오다 지난달 말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의를 거쳐 11개 사업에 총 38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선정한 양성평등기금 사업은 ▲당진가족성통합상담센터의 ‘편견은 버리고 배려로 성평등한 당진!’ ▲남부노인복지관의 전통문화체험을 통한 어르신 부부관계를 재정리하는 ‘우리두리’ ▲노인복지관의 여성독거어르신의 사회참여를 위한 역량강화프로그램 ‘꽃보다 할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가족관계 향상 지원을 위한 ‘행복up, 소통up, 부부가 행복해!’ 등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성차별적인 인식을 개선하며 나아가 성인지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여성이 다양한 일거리에 참여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겠다”며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여성친화도시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프로그램 운영이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비 외 방역비용 50만원을 별도로 지원해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지키면서도 감염 확산을 예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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