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6.1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일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언제 코로나19 감염이 종식될지, 다시 유행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백서와 평가, 그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잘 만들어 미리 준비해 둬야 합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오는 3일 고1과 중2, 초등3~4학년이 등교한다”며 “그간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차질 없이 등교 수업이 진행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휴업, 온라인개학, 등교 개학 등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상황을 직접 겪었다”며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게 된 것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잘 정리했고 백서를 통해 매뉴얼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관련 대응 매뉴얼을 미리 만들 것을 주문했다.

오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이에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이라며 “환경의 날을 맞아 미래인재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 관련 기관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이벤트를 진행해 달라”고 제안했다.

장 교육감은 “세계 모든 나라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산화탄소 저감과 관련한 각종 국제기구를 만들고 국제회의를 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전라남도와 여수가 중심이 돼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미래와도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생태환경 교육을 강조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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