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 혁신 채용 공고문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0.6.1
한국지역난방공사 디지털 혁신 채용 공고문 (출처: 한국지역난방공사) ⓒ천지일보 2020.6.1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회형평 분야 신입직원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보훈, 장애, 경력 단절여성으로 총1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달 3~10일 공사 홈페이지(www.kdhc.co.kr)에서 입사 지원을 받는다.

공사는 채용 진행과정에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경우 코로나19가 전파 확산될 우려가 있어 올해 신입직원 채용은 전형·직무별로 채용 시기를 분할해 진행할 예정이다. 금번 채용은 2020년 채용계획 중 1차 채용에 해당한다.

2차 채용은 오는 8월 중 공고 예정으로 지역전문사원 및 안전전문 인력 등을 대상으로 한다. 3차 채용은 일반 직무 채용으로 오는 10월 중 공고 예정이다.

공사는 이와 같은 분할 채용방식 외에도 응시자의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기존의 채용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올해 채용에는 언택트(Untact) 평가방식을 도입한다. 면접은 정해진 장소에서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화상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성검사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온라인으로 응시 가능하다.

이번 언택트(Untact) 평가방식과 관련해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방식 변경이 응시자들에게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특히 화상 면접의 경우 비대면으로 이뤄져 정확한 의사전달이 중요하다. 전신이 화면에 보이게 되므로 자신감 있는 표정과 태도 등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서울 또는 경기 지역에서만 이뤄지던 필기전형 응시지역을 서울뿐 아니라 광주, 대구 지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방 거주 응시자, 특히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응시자들의 불편을 적극 개선했다. 이로 인해 코로나 19의 권역 간 확산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금번 도입한 디지털 혁신 채용 제도를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취업취약계층과 청년세대에게 긍정적인 도약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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