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 1일 수원동부교회 지역감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1
조청식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이 1일 수원동부교회 지역감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6.1

상세한 역학조사 진행 예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수원시가 지난 5월 24~29일까지 수원동부교회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청식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1일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5월 24~29일에 모든 예배에 참석한 신도는 총 314명”이라며 “현재까지 20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조 차장은 예배에 참석한 신도 314명 중 193명이 음성, 8명(수원시 57~64번 확진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수원동부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신도들이다.

그는 “59번 확진자의 발생으로 인해 감염경로가 수원동부교회로 추정된다”며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분명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이번 역학조사에서는 최초 증상발현일, 무증상 감염에 상관없이 예배 등에 참석한 시점부터 상세히 진행한 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무증상 감염이 주목되고 있어서 방역당국과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