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6.1
양주시청 전경.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6.1

시민과 함께 보훈 행사 진행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정신 확산과 보훈가족 예우 등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보훈시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함께 이겨낸 역사, 오늘 이어갑니다’라는 표어로 현충일 추모식과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 등 시민과 보훈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보훈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위혼을 기리며, 전후 세대의 국가관을 확립하기 위해 도로 곳곳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호국영웅 포스터와 현수막 등을 게시한다.

또 유튜브, SNS 등을 활용해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오는 6일 현충일에는 양주시 현충탑에서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참석대상을 보훈·안보 단체장, 병역 명문가 등으로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1~2m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6·25전쟁 70주년 행사를 개최해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평화통일과 안보 의식을 강화한다.

특히 관내 학생들이 손수 쓴 감사편지를 6·25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하고 학생대표가 우수편지를 낭독하는 등 청소년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순국선열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총사업비 1억 3000만원을 들여 현충탑 시설을 개선하고 현충탑 경내에 무궁화를 식재했다.

또한 조례 개정을 통해 월 7만원의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을 60~64세는 월 8만원, 65~69세 월 9만원, 75세 이상은 월 10만원 등 연령별로 상향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 유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쉽지만 현충일 행사를 축소해 진행할 것”이라며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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